LG전자, 초·중등학교에 디지털 교육 영상물 제공

LG전자(대표 구자홍)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LG전자는 3억원을 들여 VHS 테이프로 17분 분량의 디지털 교육용 영상물을 제작,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10일부터 전국 9000여 초·중등학교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박사의 디지털 여행」이라는 제목을 단 이 영상물은 아날로그 시대의 최고 과학자이지만 디지털에는 문외한인 아인슈타인 박사가 디지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디지털의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N세대가 가장 좋아할 만한 댄싱·음악·캐릭터·유머 등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재현해 학생들이 디지털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영상물에는 LG전자연구소 디지털미디어팀의 김진용 박사가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디지털의 개념과 특징을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 영상물과 함께 초·중등학교 과학선생님들의 협조를 받아 제작한 수업지도안도 공급해 각 학교에서 수업시간이나 특별활동시간에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영상물을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m)에 올려 네티즌들이 디지털을 이해하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