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팅 툴·온라인 분석처리(OLAP)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은 해마다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2년이면 100억달러 안팎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게이트소프트웨어는 종합적인 BI 제품군과 폭넓은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BI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입니다.』
한국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차 방한한 시게이트소프트웨어의 시슨 웡 북아시아 매니저는 한국을 비롯한 북아시아 지역의 BI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채널·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게이트소프트웨어는 하드디스크로 유명한 시게이트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리포팅 툴인 크리스털 레포츠를 비롯해 전사규모의 OLAP 툴인 홀로스, 중견기업을 위한 분석툴인 시게이트 인포 등을 공급하고 있는 연간 2억달러 규모(99년 기준)의 세계적인 BI툴 전문업체. 그동안 국내에서는 대리점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세계적인 명성만큼 입지를 굳히지는 못했으나 지난해말부터 아스텍시스템을 총판으로 두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슨 웡은 특히 이번 방한 중 발표한 크리스털 레포츠8이 완벽한 웹 환경을 구현해주며 다중 사용자, 다중 시스템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 차원에서 MS의 백오피스에 크리스털 레포츠8을 번들 공급하기로 한 만큼 한국에서도 특화된 판매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시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크리스털 레포츠8은 채널 판매로, 하반기에 출시할 홀로스와 인포는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요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4분기에는 트레이닝센터를 만들고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