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대표 전대진 http://www.hansoel.co.kr)는 최근 중국 장성그룹의 계열사인 장성계산기 심천유한공사와 공동 개발한 15인치 모니터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모니터는 한솔전자가 지난해 12월 장성컴퓨터와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맺고 미국과 유럽시장 수출용 제품으로 연산 150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중국 훈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솔전자는 장성컴퓨터와 제휴를 통해 올해 모두 50만대의 모니터를 해외에 수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대진 사장은 『이번 제품은 한솔전자 브랜드로 출시되기 때문에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자본투자 없이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장성컴퓨터와 올 3·4분기부터 19인치와 21인치 모니터와 액정모니터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성계산기 심천유한공사는 중국 전자제품과 컴퓨터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장성그룹 계열사로 지난 87년 설립된 중국 3위의 컴퓨터 전문업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