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위자드소프트 등 국내 게임 배급사를 통해 타이틀을 유통시켜온 인포그램이 7월께 국내에 지사를 설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방한한 인포그램 멜버른 지사의 애덤 란크만 사장은 지난 10일 한국내 파트너인 위자드소프트와의 간담회에서 『7월중 한국지사를 설립해 게임 타이틀을 직접 배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포그램 란크만 지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졌던 「인포그램의 직배설」을 확인한 것이다.
인포그램은 인포그램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게임 타이틀을 직접 배급하는 한편 국내 게임업체와의 지분투자 및 제휴 등을 통해 우수 게임의 아웃소싱 및 해외 수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그램은 그러나 당분간은 독자 유통망을 구축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란크만 지사장은 지난 10일 게임종합지원센터에서 국내 게임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분투자 및 제휴 등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