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기자들과 기업홍보실 직원들이 벤처기업의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까지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인큐베이팅업체를 출범시켰다.
이달 초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이젠(공동대표 윤흥식·성종수 http://www.ezenplus.com)은 PR·마케팅·컨설팅·리서치 등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 벤처기업. 특히 PR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10년 경력의 중견 기자 출신과 기업홍보실에서 수년동안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실무를 책임진다.
또 국내 금융기관에서 다년간 투자심사업무 등을 수행해온 전문 인력들과 변호사·회계사·벤처캐피털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전문직 자문위원들이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젠은 이미 「아쿠아스페이스(사이버 수족관)」라는 3차원 동영상 시뮬레이션게임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조이인터렉티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무선 인터넷 단말기 개발업체 나이스클릭 등 6개 벤처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윤흥식 사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홍보나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런 기업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종합적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