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스 전문 케이블TV인 CNN(http://www.cnn.com)이 웹사이트에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별 사이트를 신설했다.
CNN은 12일 인터넷 웹사이트 1면 상단 특집기사 면에 「남북정상회담:역사적 만남이 50년의 시간을 넘는 다리를 놓는다」는 사이트를 올렸다.
이 사이트는 「한국 전쟁상태」라는 큰 제목 아래 한글로 「통일」과 「분단」이라는 글자와 함께 태극기와 인공기, 한반도 지도, 소떼 방북 및 부채춤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트는 「대분단을 넘어」라는 제목 아래 『남북 지도자들이 대좌하면 수십년간 외교 노력의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전례 없는 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치관계의 새 시대를 열고 50년 갈등을 뛰어넘는 일보를 디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12일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측 요청으로 하루 연기됐으나 남한은 평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집 사이트에는 최신 뉴스를 비롯해 △한반도 개관 △남북정상 프로필 △남북한 시각 △경제 △광주민주항쟁 20년 △모스크바 커넥션 △한국전쟁 인터뷰, 개관, 전쟁지도 등이 수록돼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