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지난 9일 한국기업평가가 메디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투자」에서 「투기」 등급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주가가 회사측의 적극적 대응으로 12일 상승세로 반전. 회사측은 6000억원이 넘는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어 차입금을 메울 수 있으며 2·4분기 실적 호전 등으로 영업수익력 양호하다고 주장.
◇한솔엠닷컴
한국통신으로의 피인수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8일간의 상승을 마감, 12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속적인 매수주체인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21만주가 넘는 물량을 내놨고 한국통신으로의 피흡수 건도 노출된 재료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거래량은 280만주로 전날의 절반 이하로 줄었고 매도잔량만 153만주가 쌓였다.
◇삼화전기
후장 동시호가에 대량 매수주문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 오후 2시50분까지 500원 하락한 1만5000원에 형성됐던 주가가 종가에 1만7800원까지 오른 것. 증권가에서는 모 기관에서 매집중이라는 설과 사채시장의 큰 손이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추측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회사측은 주가를 변동시킬만한 특별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