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업체와 해외업체들의 교류 공간인 「그린하우스」 부스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관람객들은 물론 참여업체들간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린하우스내에는 미대사관 직원들과 소프트웨어진흥원 직원이 상주해 자체 기관 홍보를 하고 업체간 만남을 주선한다. 특히 미국·일본·홍콩·프랑스·중국·싱가포르 등 해외 각국에서 파견되는 대표단과 해외 리눅스 전문업체들이 참여해 상담 활동도 벌인다. 이곳에 부스를 설치한 주요 업체를 소개한다.
◇상하이 하이테크 파크(SHANGHAI HI-TECH PARK)
상하이 하이테크 파크는 중국의 정보통신 기술개발 특화지역 중 하나인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지역이다. 중국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정보통신 기술개발 특화지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92년 중국 연방 협의회에서 공인됐다.
이 지역은 생명 공학, 정보통신 기반 기술, 기술 혁신 등 크게 세가지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상하이 하이테크 파크는 이 지역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연구기관과 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벨시스템(SIEBEL SYSTEMS)
93년 설립된 시벨시스템은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세계적으로 28개국에 97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직원수는 4500명에 이른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중 전문적으로 고객관리(CRM)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적 제품은 「시벨2000」이다. 이 제품은 영업·마케팅·고객지원 등의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웹 기반에서 실행되는 시벨2000을 이용하면 소매업자·비즈니스파트너·서비스제공자 그리고 고객을 하나의 정보 시스템 속에 묶어 통합관리할 수 있다.
◇아시아아메리칸비즈니스네트워크(AABN)
통상 AABN으로 불리는 아시아아메리칸비즈니스네트워크는 아시아 비즈니스 포털과 디렉터리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AABN은 세계적 규모의 인터넷 옐로 페이지 디렉터리인 SBN에 대한 아시아 지역 B2B 및 B2C 포털, 디렉터리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인터넷 특허와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자사의 모든 인터넷 포털과 디렉터리를 21세기형 외관과 이에 맞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애드포스(AdForce)
애드포스는 세계적인 광고업체인 CMGI의 자회사로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하는 온라인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 스케줄링, 분석 및 회계검사, 청구서 작성 등 인터넷 광고 관리와 전송에 필요한 각 작업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입장에서 애드포스의 인터넷 광고 솔루션을 이용하면 네트워크나 백업 관리가 필요없고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도 없다. 또 세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지원 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윈스타커뮤니케이션(Winstar Communication)
윈스타커뮤니케이션은 웹 호스팅 및 무선 광대역 서비스 전문 업체로 전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내에서만 프레임 교차와 비동기 전송 모드, 인터넷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1만6000마일 이상의 광전송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외의 지역에서도 6000마일 이상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루슨트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CBS·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디지털브리지(DIGITAL BRIDGE)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 업체인 디지털브리지는 웹 구축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특히 중소 기업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성됐으며 중소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자동 제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증대시키며 전략적으로 기업의 인지도를 강화시킨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OCTA소프트
97년에 설립된 OCTA소프트는 B2B를 기반으로 한 전자 금융 솔루션 회사다.
이 회사의 금융 솔루션은 인터넷·인트라넷·엑스트라넷·키오스크는 물론 무선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인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전자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금융기관의 비용 절감과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전문관리팀에 의해 신속한 고객 지원을 수행한다. 이 회사는 실리콘밸리와 대만·홍콩·상하이·서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