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유니버시아드 9차전 대진표

대망의 본선 2조 결선 진출자가 가려지는 「코리아 유니버시아드 게임 리그」 9차전이 14일 부천 소재 씨마 1020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선두권 선수들의 승차가 거의 없는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2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대 정훈조 선수가 4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2, 3위 선수들이 3승을 기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차전 경기의 최대 변수는 신라대 문기석 선수. 선두권 선수들과 연이어 3게임을 갖는 문기석 선수는 현재 2승 1패로 중위권으로 밀려나 있으나 이번 게임의 선전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선두탈환이 가능하다.

피파2000 부문에서는 「조선대&경희대」 연합팀이 3전 전승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그리스도신대&나사렛대」 연합팀과 「대구대&신구대」 연합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그리스도신대&나사렛대」 연합팀은 현재 2승 1패를 기록,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무난히 결승에 진출하지만 패할 경우 2, 3, 4위가 동률을 이뤄 추가로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할 상황. 「안산공대&우송공대」 연합팀도 이날 승리할 경우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있어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대학생들만의 게임 경기인 이번 리그의 전 실황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케이블TV인 YTN에서, 그리고 PKO 전용 사이트(http://www.PKO.co.kr)에서 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