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컴퓨터상가」 들어선다

부산의 주요 상권인 서면에 조성되는 「밀리오레 부산점」에 컴퓨터매장이 들어선다.

밀리오레 컴퓨터상가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대)는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밀리오레 부산점 5층에 2000여평 규모의 컴퓨터매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밀리오레 컴퓨터상가는 부산 진구 전포동에 건립중인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밀리오레 상가건물 중 1층부터 4층까지 의류도매상가, 5층 2600여평 중 2000여평에는 주요 PC메이커업체의 전시장과 PC유통업체 소모품·소프트웨어 등 80여개 업체를 유치해 컴퓨터매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추진위는 지난달부터 부산지역 컴퓨터업체와의 개별접촉을 통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희망업체를 확보하고 단체입점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밀리오레 분양팀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개별업체별로 본격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의 박종태 위원장은 『밀리오레 상가는 부산의 핵심 상권인 서면에 위치하고 분양매장이 아니라 10년 장기임대 형태로 운영돼 관리운영업체에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상가활성화가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밀리오레는 1층에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고 6층에 이벤트홀과 극장 등 사람을 끌 수 있는 쾌적함과 소비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춰 기존 컴퓨터상가와 달리 소비자 중심의 상가로서 크게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