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웹게이트(대표 이경 http://www.webgateinc.com)와 대기업인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sa.samsung.co.kr)이 웹카메라 공동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각각의 주식을 일정 비율로 맞교환해 주식을 상호 보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웹게이트는 자사의 핵심기술을 삼성테크윈이 보유한 광학기술·디자인·구동기기 등의 기술에 접목함으로써 고화질·고화율의 압축률을 가진 세계 최고 성능의 웹카메라 서버·웹DVR 등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올해 안으로 4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웹카메라 서버와 웹DVR는 먼 거리 사물을 확대하는 줌렌즈와 360도의 고속 상·하·좌·우 회전, 원격제어 등 다양하고 편리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보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웹게이트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상압축 및 네트워크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자사가 부족한 광학기술을 아웃소싱하면서 개발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테크윈도 그동안 생산해온 디지털·감시용 CCD카메라 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인터넷 기반 시큐리티 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또 해외시장에서 각 사가 갖고 있는 해외 인프라망을 통해서 공동개발한 웹카메라서버와 웹DVR를 각각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