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호스팅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터넷제국(대표 최건 http://www.inempire.com)은 서버를 저가에 빌려주고 관리까지 맡아서 해주는 「렌탈 서버 호스팅서비스」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한달에 6만∼9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HP나 컴팩 등 고성능 서버를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가의 초기 세팅비도 받지 않으며 서버의 운용체계(OS) 관련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솔루션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CPU를 추가하거나 메모리 확장, 하드용량 증설, 시스템 보안, 백업 등의 경우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인터넷제국은 이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해 우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 소호(SOHO) 등 웹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제 막 비즈니스를 시작한 ASP업체나 개인 및 소호업체들은 막대한 비용 때문에 서버를 구입하기 어렵고 제품을 구입했다고 해도 유지보수비가 엄청난 것이 현실』이라며 『따라서 초기 세팅비용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만 알려지면 렌털 서비스는 급속하게 파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