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안서비스 및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업체인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활중)과 동부화재해상보험(대표 송인기)이 14일 IT보안평가 및 IT보험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IT보안관련 자문 및 기술지도, IT보험 관련 위험평가 및 손해사정, IT보안관련 보험상품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최단시간 내에 IT자산 보험에 대한 표준안을 도출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IT보험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IT보험시장은 IT업체의 정보 자산 및 안전성·손해규모 평가를 담당할 권위있는 보안·평가기관의 부재로 획일적인 보험료율이 적용돼 왔기에 IT업계 및 보험업계 양쪽의 불만을 사왔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시 대규모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대형 IT업체 및 증권사 등을 제외하고는 다수의 업체들이 적절한 보험가입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IT자산평가 및 보안평가, 손해규모 평가의 표준모델을 제시, 합리적인 보험상품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