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 「디아블로2」 캐릭터 상품권 독점계약

캐릭터 전문업체인 YNK(대표 윤영석)는 최근 미국 게임개발업체인 블리자드사와 올 7월 출시예정인 롤 플레잉 게임 「디아블로2」에 대한 전세계 캐릭터 상품화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YNK는 「디아블로2」 게임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각종 상품 개발권 및 캐릭터 모델 적용 권리를 갖게 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홍콩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 미국 지역에 대한 사업 우선권도 갖게 됐다.

이에따라 YNK는 「디아블로2」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 5명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모션 개발에 착수했으며 캐릭터 고유 모형 제작, 무기를 활용한 제품 개발도 추진중이다. 또 게임 제작 에피소드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수록한 모음집을 제작, 게임마니아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귀여운 이미지로 변형된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YNK의 윤영석 사장은 『각 캐릭터 상품을 제작, 자회사인 사이먼을 통해 온라인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주지역의 경우 미국 블리자드사의 유통망을 통해 관련상품을 유통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YNK는 98년 설립,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 캐릭터 국내 사용권한을 획득해 기린식품·오리온프리토레이 등에 캐릭터를 제공해 왔으며 음반·만화·완구류 등 다양한 스타크래프트 캐릭터상품을 제작해왔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