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비즈니스 주간 행사 개막

관련특집 15∼18면

국내 기업들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추진기반을 확충하고 세계적인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e비즈니스 주간 행사가 15일 개막된다.

산업자원부는 민간기업·지자체·단체 등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서울과 전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B2B 전자상거래, e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e비즈니스 인력양성, 표준화 등 본격적인 B2B 상거래 추진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자부가 주최하고 본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쟁과 협력(Competition)」 「접속과 연대(Connectivity)」 「e비즈니스 국제네트워크로의 지향」 등 3개 주제 하에 「eCEO협의회」 등 총 15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16일에는 전자 및 조선 등 부문의 주요 오프라인기업 CEO와 인터넷기업 CEO 등 7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eCEO협의회를 개최, 업종별 B2B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특히 미국 상무부, 일본 통산성 및 전자거래추진협의회 단장,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및 전자상거래협회 비서장 등 정부기관 및 산하단체와 e비즈니스 관련기업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이 분야의 국제협력·기업간 제휴·정보교류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특히 행사기간 한·일 EC추진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한·일 양국이 인증하는 전자상거래 온라인마크제를 도입하고 한·중·일 eBiz포럼을 개최해 3국간 e비즈니스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또 중소기업청·조달청 및 15개 지자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전자거래협회 등 30여개 관계기관, e비즈니스 업체들이 모여 B2B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넷 월드코리아 2000」 전시회는 글로벌 e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현장을 직접 보여주게 된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