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의 정부와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제4차 관민합동회의가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대만 등 반도체 생산 5개국의 정부 대표와 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4월 말 제주에서 열린 세계반도체협의회(WSC)의 총회 결과 보고와 대정부 건의문 제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정부 대표간 회의를 열어 오전 관민합동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에 대한 후속 논의와 아울러 회의명칭, 차기 회의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WSC는 이날 관민합동회의에서 △세계 반도체시장 및 교역현황 보고 △인터넷 관련 정책 백서 △환경·안전·보건 관련 협력활동 △공정한 반덤핑 조치 연구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정부 대표로는 김칠두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바버라 노튼 미국 무역대표부 정보산업무역정책과장 등 18명이, 민간 대표는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 겸 WSC 의장, 벤 애닉스터 AMD 부사장, 엔리코 빌라 STM 부사장 등 20명이 참석한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