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 B2B 솔루션 출시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네트(대표 박규헌)가 e마켓플레이스, 전자구매 등을 포함한 B2B 솔루션을 15일 출시했다.

이네트가 선보인 B2B 솔루션은 「마켓플레이스 솔루션」과 「구매 사이드(Buy-side) 솔루션」, 「판매 사이드(Sell-side) 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투원 마케팅을 지원하는 고객관리 솔루션인 eCRM과 무선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이네트는 B2C 솔루션을 포함해 전자상거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네트측은 『이번에 발표한 솔루션은 확장성이 뛰어난 XML언어를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상이한 운용체계 사이에서도 데이터 교환 및 인터페이스가 원활하며 다른 마켓플레이스와도 쉽게 링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네트는 커머스21 B2B 솔루션 패키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XML분야의 K4M과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이썸테크·자이오넥스 등과 각각 EDI 변환 및 기존 시스템 연동 부문에서 협력을 맺었다. 앞으로도 보험·물류·지불·보안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첨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자체 개발한 B2B 솔루션 엔진으로 현재 삼성물산과 함께 수산(FishRound.com), 섬유(Textopia.com), 화학(Chemcross.com) 분야 등에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7∼9월에 이들 사이트를 차례로 오픈시킬 계획이다.

이네트 박규헌 사장은 『이번 B2B 솔루션 출시에 따라 고객들의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부응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B2C 사이트 구축 경험과 B2B 엔진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B2B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