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인터넷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네티즌윤리강령이 15일 선포됐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드림라인은 이날 300여명의 네티즌이 참석한 가운데 강령선포식을 갖고 최근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음란·폭력 등 불건전정보 유통행위와 사이버성폭력, 명예훼손, 인터넷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윤리강령 실천을 공개 다짐했다.
윤리강령은 전문과 기본정신, 행동강령 등 세 부문으로 구성돼있으며 전문에는 네티즌의 사이버공간상 의무와 권리사항 규정과 함께 윤리강령 제정취지가 담겨 있다.
이날 강령선포식에서는 사이버윤리홍보위원 위촉과 캐릭터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사이버윤리홍보위원에는 네티즌의 온라인 추천 및 투표를 통해 전유성, 전지현, 장혁 등 탤런트 3명이 위촉됐으며 홍보캐릭터에는 넷키퍼가 선정됐다.
행사를 마친 뒤 정통부 김동선 차관 등 참석자들은 행사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윤리강령전단과 캐릭터배지를 나눠주는 거리캠페인을 벌이며 건전한 사이버문화 확산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