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문 벤처기업인 디지탈엔비전(대표 왕영국 http://www.digitalenvision.com)이 디지털 노래방 시스템인 「디노박스(DiNoBox)」를 개발했다.
디노박스는 현재 노래방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 뮤직비디오와 실황공연 등 영상과 노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노래방 시스템은 노래에 상관없이 동일한 화면이 나왔으나 디노박스는 각 곡목별로 해당 뮤직비디오나 실황공연 장면이 배경 영상으로 나오는 시스템이다.
디노박스는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친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Q-StreamX) 및 비디오서버 소프트웨어와 세트톱박스를 활용했다.
디노박스에 적용한 Q-StreamX는 모든 동영상 포맷을 지원하며 NT서버에 VxD방식으로 구현됐기 때문에 일반 응용 프로그램에 구현된 것보다 훨씬 빠른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디지탈엔비전측의 설명이다.
또 실시간 스트리밍 프로토콜(RTSP)은 물론 DAVIC(Digital Audio Visual Council) 표준을 지원하는 API 개발 툴 키트도 제공해 각종 동영상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 PC 서버에 Q-StreamX를 채택하면 경제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비디오 서버가 된다.
디지탈엔비전측은 「디노박스가 손님들끼리의 영상 미팅, DDR 기능, 손님이 제작한 홈비디오의 배경영상 사용 기능은 물론 해당 노래의 인기순위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집계도 가능, 노래방의 경영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