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생산업체인 삼원전기(대표 정진급)는 휴대폰 키패드의 필수부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돔스위치의 양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부터 휴대폰 및 PDA 키패드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돔스위치 양산능력을 월 300만개에서 월 1000만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스테인리스 돔스위치는 청동재질로 제작되는 일반 메탈 돔스위치에 비해 내구성과 통전성이 뛰어나 휴대폰 같은 소형 정보통신기기의 키패드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수요량만도 월 1억개 규모에 달하고 있다.
삼원전기는 일본 후지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관리기술을 확보, 경쟁업체에 비해 크기를 소형화한 직경 4㎜의 스테인리스 돔스위치를 이달 말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삼원전기는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