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LCD시스템(대표 최해돈)은 다음달중으로 경기도 용인에 월 10만대(14.1인치 노트북컴퓨터 기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하고 14.1인치외에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소형 백라이트유닛(BLU)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성우LCD는 일본업체와 기술제휴해 무인쇄 도광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성우 LCD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대전자와 PDA업체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대만 지역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주요 PDA업체 가운데 한곳에 월 3만대 가량 공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대만업체와는 5인치 제품 1만∼3만대 규모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