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S-KORMS 서울 2000 국제학술대회는 e비즈니스, 특히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상거래 등에 관한 세계적 조류와 최신의 실증적 연구들이 소개돼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세계 경영과학분야의 첨단지식을 국내에 도입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차동완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54)는 오는 18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될 「INFORMS-KORMS 서울 2000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INFORMS-KORMS 서울 2000 국제학술대회는 미국경영과학회(INFORMS)가 전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혹은 격년으로 현지 경영과학 관련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벤처기업가·학생은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석학들의 공개강의를 통해 최신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차 교수는 「경영과학」이란 분야에 대해 『통신·경영·경제 등 총체적 시스템의 구축·운용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수리적·논리적 경영학』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경영과학 분야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희망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중심 테마는 △지식경영 △정보통신과 전자상거래 △ERP △SCM 등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경영 및 경제학 분야로 나흘간의 대회기간 중 전세계 학자들이 200개의 섹션에서 총 800여편의 최신논문을 발표한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