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VCXO, 플라스틱 VCXO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KQT(대표 김정희)가 지난 4월 한강구조조정기금·한빛은행 등으로부터 86억여원의 자본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이 회사는 50억원을 투자해 SMD타입 VCXO의 생산설비를 도입, 다음달 15일부터 1차로 월 50만개씩 양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KQT의 이번 SMD VCXO의 양산설비투자는 수정디바이스의 초소형화·초박형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KQT는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SMD타입 VCXO의 양산을 월 100만개 이상으로 늘려 올해 이 분야에서 30억원 등 총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