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 출품작

<1>한슬소프트 「보스드럼」

음악 연주 게임인 「보스」를 개발한 한슬소프트가 티니텔과 공동으로 출시한 연주게임 「보스드럼」을 선보였다. 오락실용 게임을 PC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일반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노래방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두가지가 있다. 「보스드럼」의 플레이는 초보자·뮤지션·숙련가 등 3가지 레벨로 구성, 드럼 실력을 단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재즈·오케스트라 등 8가지 타입의 드럼 음색을 지원한다. 또 보스드럼 사이트(http://www.vosdrum.com)를 통해 신곡을 지속적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슬소프트는 온라인 상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킹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2>감마니아코리아 「패스트푸드」

감마니아코리아의 「패스트푸드」는 가상점포 경영게임인 「편의점」에 이어 출시된 시리즈 2탄이다.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통해 매장의 입지선정, 고객을 위한 좌석의 배치, 종업원의 고용, 판매가격의 변화, 보다 맛있는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재료의 배합에 이르기까지 패스트푸드점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간접경험하게 된다. 또 게임 진행중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와 코믹스러운 화면 구성은 게임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PC 게임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통해 사회 현실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오픈이앤씨 「호오스 레이싱」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픈이앤씨와 모두와가 공동개발한 레포츠 게임. 3차원 3D 그래픽과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결합시킨 승마 및 네트워크 경마게임이다. 스포츠와 레포츠를 결합한 체험 게임으로 말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속도까지 낼 수 있어 실제로 승마를 하는 운동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승마버전과 경마용 버전으로 구분,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경마용 버전의 경우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에 올라탄 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혼자 게임을 즐길 경우 컴퓨터 인공지능 말과의 경주도 할 수 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4>CCR 「포트리스 2」

CCR가 출품한 「포트리스 2」는 상대방이 먼저 공격한 후 자신이 공격을 해야 하는 턴 방식 온라인게임. 적절한 각도와 힘으로 무기를 쏘아 적을 공격, 전투력을 상실시켜야 하는 게임으로 2∼8명이 팀을 이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게임이지만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내용으로 인해 남성사용자가 대부분인 다른 온라인게임과 달리 여성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회원 300만을 돌파한 화제의 게임. 또한 인터페이스가 배우기 쉽고 채팅기능이 있어 13∼18세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층도 많이 즐기고 있다. 턴 방식이어서 다른 게이머가 공격할 때에는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룰이 간단한 것도 장점이다.

<5>메가폴리소프트웨어 「쿠키숍」

메가폴리스가 개발한 「쿠키숍」은 자신이 늘 손님으로 가기만 했던 레스토랑의 주인이 되어 경영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 경영과 롤플레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레스토랑의 요리 방법을 익힐 수도 있다.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지 않고 게이머의 진행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며 일정 시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의 여부가 게임 성공의 열쇠다. 가게를 흑자로 만들기 위해선 지속적인 투자와 주인공의 능력개발이 필요하며 영업시간이 끝난 후 자유시간을 이용, 필드에서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 갑작스럽게 출연한 미식가로부터 훌륭한 요리점수를 받으면 골드별을 얻어 가게의 등급을 올릴 수도 있다.

<6>베스트소프트 「BDD」

베스트소프트의 「BDD」(Body Diet Dancing)는 가정이나 PC방, 오락실에서 누구나 쉽게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기. 보드 위에 설치된 4개의 센서가 게임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 모니터 상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10만원대 가격으로 가정에서 부담없이 대전게임·댄싱·다이어트·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BDD는 기존 게임용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가능해 FIFA2000과 철권 등 수백개의 게임을 수정없이 조이스틱 포트에 연결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국내외 게임이 키보드·마우스·조이스틱 등 손으로 움직이거나 DDR처럼 발로만 즐기는 것과 달리 손·발·몸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게임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