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무료 배포

「먼저 오시는 여성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키보드를 나눠 드립니다.」

26일 개막하는 제14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2000)에 참가하는 여성 관람객에게 인터넷 키보드를 공짜로 나눠주겠다는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포키커뮤니케이션(대표 이용악 http://www.infostair.com)은 이번 SEK2000에 오는 여성을 대상으로 원클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특수 키보드 3만개를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나눠줄 특수 키보드는 본체 상면에 쇼핑몰, e메일, 뉴스, 커뮤니티에 바로 연결되는 인터넷 단축키 19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쓰는 PC에 이 특수 키보드를 연결하면 복잡한 검색과정 없이 한번 클릭으로 분야별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인포키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특수 키보드가 인터넷을 처음 배우는 주부, 어린 초등학생에게 편리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제공하며 앞으로 사용자층이 두터워지면 키보드 기반의 인터넷서비스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악 사장은 『컴퓨터에 관심이 높은 여성층에 특수 키보드를 우선 배포한다는 계획에 따라 SEK에 오는 여성집단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서비스업체, PC제조업체 등과 제휴해 특수 키보드 사용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