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반 IP멀티캐스팅 솔루션을 개발한 이지씨앤씨(대표 김용화)가 IP멀티캐스팅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연예·오락전문 인터넷방송 엔아이티비(http://www.neyetv.com) 등 3개 사이트에서 「비천무」 시사회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IP멀티캐스팅은 한 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대역폭을 차지해 동시 이용자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는 유니캐스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로 IP그룹별로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공중파와 마찬가지로 회선 용량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지씨앤씨는 라우터 등 기존 하드웨어 교체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스템 테스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칠 경우 동시 접속자수에 한계를 느껴온 인터넷방송 업체들이 적은 회선으로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인터넷방송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