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타이틀곡 선정 사이트 「좋은뮤직」 오픈

새로 출반되는 음반 타이틀곡을 네티즌이 직접 선정하는 인터넷 음악사이트가 등장했다.

나텔레콤(대표 김문규)은 음악전문 포털사이트 좋은뮤직(http://www.zoenmusic.com)을 통해 신인가수·기성가수 등이 준비중인 신곡을 미리 인터넷을 통해 발표하고 이들 중 히트가 될만한 곡들을 네티즌들이 투표로 선정, 음반 타이틀곡으로 정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는 신인그룹 N.gel(엔닷젤)의 타이틀곡을 놓고 투표중이며 다음달에는 자우림과 녹색지대의 음악을 놓고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 사이트에는 네티즌들이 직접 음반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작사하기」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각종 음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닥터 나(Dr. na)」, 네티즌이 소장하고 있는 악기나 음반을 교환·판매할 수 있는 「뮤직마켓」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회사의 김문규 사장은 『네티즌에게는 신곡을 미리 들어보고 음반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음반제작자들에게는 사전 홍보와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