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레인즈, 게임·복권 결합 사이트 `로또헌트` 개설

게임을 사이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 콘텐츠 개발업체가 게임과 복권을 결합시킨 사이트를 오픈했다.

인터넷콘텐츠개발업체인 이브레인즈(대표 김태은 http://www.ebreinz.com)는 게임과 복권을 결합시킨 로또헌트(http://www.lottohunt.com)를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기업체의 광고를 배경으로 한 자바 게임복권, 각종 CF를 본 후 관련된 문제를 풀면 복권을 주는 퀴즈복권, 즉석복권 및 순차복권 등 총 4종의 복권을 발행한다.

순차복권의 경우 이용자들 스스로 8자리의 숫자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확보한 복권을 걸고 이용자끼리 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복권을 제공하고 획득하는 과정 자체에도 게임성을 가미했다.

또 회원가입, 설문응답, 신규회원 추천 등 이용자의 활동을 보상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제도와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쇼핑몰도 마련했다.

이브레인즈는 로또헌트가 기업 및 상품광고는 물론 DB에 기초한 설문조사, 프로모션 등 타깃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김태은 사장은 『기존 복권사이트의 일회성 광고사이트의 단순함을 탈피, 게임·복권·광고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로 기획했다』며 『궁극적으로 기업들에게 마케팅 툴을 제공하는 B2B중계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