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 e메일 보강 통한 포털 정상 경쟁 합류

네띠앙이 e메일 서비스 분야 보강을 통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포털업계의 선두경쟁 대열에 가세한다.

네띠앙(대표 홍윤선 http://www.netian.com)은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미국 크리티컬패스, 한국EMC 등과 각각 e메일 솔루션과 스토리지 도입을 위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네띠앙이 이번에 도입키로 한 크리티컬패스의 e메일 솔루션은 6500만 사용자 동시수용이 가능하고 이미 미국 AOL을 비롯, E*트레이드, US웨스트, 영국 브리티시텔레컴(BT) 등에서 1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네띠앙측은 6월 현재 251만개의 커뮤니티(홈페이지, 작은모임, 동호회)를 보유, 국내 커뮤니티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e메일 서비스 보강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메이저 포털로서 위상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네띠앙은 △서비스의 경제성과 안정성 추구 △기술 개발력 강화 △전략적 제휴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문자 지양, 사용자 지향 서비스 추구 △효율적인 마케팅활동 제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 6대 방향을 설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네띠앙은 특히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단순한 서비스 개선차원을 넘어 크리티컬패스 글로벌 e메일 솔루션의 한글화 및 아시아권 언어 코드 변환에 성공,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진출 및 B2B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윤선 사장은 『네띠앙은 2000년 거품을 제거한 실질적인 500만 사용자로 내실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및 솔루션을 통한 아시아권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