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설립 및 투자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생명공학 관련 벤처기업의 기업간전가상거래(B2B)는 물론 정보·인증·기술·무역 등 바이오 벤처기업 전문 지원업체가 출범했다.
바이오벤처 전문 토털지원업체를 표방하는 바이오써포트(대표 강호경)는 최근 미국의 FDA 업무 대행업체인 이미지솔루션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바이오 벤처기업 지원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솔루션은 3M·P &G·존슨앤드존슨 등 유명 제약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세계적인 업체다.
바이오써포트는 이를 계기로 바이오 벤처기업의 개발단계부터 상품화 시점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 관련 정보제공을 비롯해 △변리업무 △GMP·FDA 등의 각종 승인, 인증업무 대행 △중고기계 상담 및 AS △수출 및 기술수출 알선 △조인트 벤처 설립 등 포괄적으로 업무를 전개할 방침이다.
바이오써포트는 또 인증 및 승인과 관련, 이미지솔루션을 통해 기존에 보통 1∼2년 소요돼온 FDA 등의 승인을 6개월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ISO 및 BS8800 등의 인증업무까지 병행 처리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생명공학 관련 플랜트 시공까지 다룰 계획이다.
특히 이달 30일 생명공학 관련 정보 포털사이트인 「바이오써포트닷컴」(http://www.bio-support.com)을 개설, 최신 바이오 제품 개발동향 및 제품별 진행도와 바이오 제품의 개발 가능성, 경쟁업체 검색을 통한 시장경쟁력 분석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생명공학 관련 벤처지원의 토털솔루션을 지향, 올해 20억원, 내년에 2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