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주에 인터넷 사이트 오픈과 함께 13편의 DVD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세음미디어에서 별도 설립한 인터넷·디지털 전문업체 씨넥서스의 엄홍식 사장(34)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씨넥서스의 인터넷 사이트(http : //www.cinexus.com)는 자사 홍보용 홈페이지가 아니라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인터넷 영화방송 등을 함께 제공하는 영화 포털 사이트. 사이트 개설과 함께 4편의 영화로 VOD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6시간 분량의 인터넷 영화방송도 서비스한다. 또 「로스트 인 스페이스」 「롱키스 굿나잇」 「스폰」 등 13편의 영화 DVD를 출시하는 등 DVD 제작사로서의 이미지도 제고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 5월 설립된 이 업체가 두 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개설과 DVD 출시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모기업인 세음미디어가 큰 힘이 됐다.
엄 사장은 『세음미디어의 모든 디지털 영상사업을 씨넥서스가 총괄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지털사업이 가능하다』며 업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