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와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가 무선 인터넷 보안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업체인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는 (주)SK·웹플래넷·이노피아테크·나스코 등 5개사와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IA시큐리티를 설립하고 무선 인터넷 보안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IA시큐리티는 휴대전화·개인정보단말기(PDA)·인터넷TV 등 무선 인터넷 단말기 관련 암호와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큐어소프트도 전자지불업체인 티지코프와 손잡고 무선 인터넷 보안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두 회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티지코프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모바일 인터넷 뱅킹·주식·쇼핑을 이용할 때 필요한 사용자 인증과 보안, 전자결제 등 종합적인 무선 인터넷 보안서비스인 「WPKI」를 제공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