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TBS·본부장 신준우 http://www.tbs.seoul.kr)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첨단 교통 방송시스템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민간업체와 운영 협력계약을 체결한 교통방송은 이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오는 2004년까지 인터넷방송 및 FM부가방송 통행시간예측 방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교통정보 방송시스템은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민간업체인 로티스에서 제공되는 수도권의 1일 300만건의 속도정보와 교통방송 자체의 통신원(약 3500여명) 및 영상 감지기 등을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5분 단위로 실시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교통방송은 이번 시스템의 운영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서울시 전역의 2차로 이상 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자료 융합」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실시간(real time)으로 제공,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
또 이 정보는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http://www.tbs.seoul.kr)과 교통정보 자동응답시스템(3455-7000)으로도 제공된다.
교통방송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04년까지의 「교통정보 첨단 방송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제공과 인터넷 방송 그리고 교통정보의 꽃인 FM 부가방송(DARC:Data Radio Channel)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