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키친업체 한샘의 빌트인가전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샘(대표 최양하 http://www.hanssem.com)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세일 등의 호조로 상반기 빌트인가전 수주액이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총 목표액을 연초의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샘의 빌트인가전 사업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건설사의 모델하우스 수주가 활발해지고 지난해에 개발한 신제품들과 식기세척기·건조기 등 고가 제품들의 공급계약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샘은 이같은 사업 호조에 따라 자사의 빌트인가전 전담법인인 한패상사를 통해 빌트인가전의 품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 아래 우선 이달 중순부터 생산에 돌입한 반찬전용냉장고를 7월초에 출시하는 한편 김치냉장고·음식물처리기 등 주방용 제품은 물론 욕실용 제품인 전자식비데 등의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한샘은 94년부터 빌트인가전 전담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가스레인지·식기건조기·정수기·음식물탈수기 등 20여 품목의 빌트인가전을 개발, 공급해 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