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의 새로운 돌파구 c커머스

「협업으로 수익모델을 찾아라.」

최근 전자상거래(EC) 업계 전반에 수익기반 확보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협업전자상거래」로 해결책을 제시한 벤처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매크로21(대표 김복수 http://www.macro21.com)은 세계적인 캐드캠 전문업체 한국유니그래픽솔루션즈(대표 지미 웡, http://www.ugsolutions.co.kr)와 「c커머스사업」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설명하는 c커머스란 종전 상거래 중심의 e커머스와 달리 다수 거래주체들과의 상호 정보교류에 초점을 둔 게 특징. 다소 막연하던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매크로21은 우선 기계설비 분야에서 세부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매크로21은 △협업에 의한 경매·역경매 △설계시방자와 설계자간 캐드캠 공유작업 △생산기술자와 생산자간 CAT·CAQ 공유작업 △설비관리자와 AS업체·부품납품업체간 네트워크 구성 △마케터와 영업직원간의 협업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협업솔루션을 매크로21 가상산업단지사이트에 추가한 코리아익스체인지(http://www.koreaxchange.co.kr)를 오는 9월 개설,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복수 사장은 『c커머스 솔루션은 기업간 상거래는 물론 기업내부 업무활동에도 적용돼 제품개발주기를 전반적으로 단축시키고 인터넷 활용력을 자연스럽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크로21의 c커머스 모델은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산자부 주관행사 「전국 B2B로드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