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저명문>감정과 직관은 지성의 한 형태이며 통찰역의 원천이다

조지프 L 바다라코 「리더의 딜레마;결단의 순간」 중

『감정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면, 관리자들은 우선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야 한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근거가 모두 확실한 두 가지 관점 사이에 존재하는 자연스런 긴장으로 그 갈등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긴장을 실감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떤 감정과 직관이 갈등을 일으키는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명저 「윤리학(Ethics)에서 사람의 감정은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의 기본적인 차원을 이해하며 어떤 이해관계가 존재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논한 바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감정과 직관은 지성의 한 형태이자, 통찰력의 원천인 것이다.』

메모 : 조셉 바다라코는 감정의 갈등상황에서 결단의 순간이 오면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다음과 같이 행동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첫째, 갈등을 빚는 감정과 직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둘째, 갈등을 빚고 있는 여러 가치들 가운데 어느 것이 나의 삶에 가장 깊이 뿌리내려 있는가?

셋째, 상상력과 대담함을 가지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개인적 결단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현실적 조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서현진논설위원 j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