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레코드와 태광음반이 DVD 복제 설비의 도입을 추진중이다.
음반제작사인 도레미레코드(대표 박남성)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이달중 DVD 9급 3개라인에 대한 장비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9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라인당 월 30만∼35만장의 DVD를 복제·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스탬퍼 장비의 도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설비가 구축되면 도레미레코드는 스탬퍼에서 프레싱까지의 일관 생산 체제와 월 평균 100만장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오디오CD·비디오CD 등 각종 CD류를 월 평균 500만장 이상 복제·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DVD 복제생산 설비도입과 관련, 해외로부터 월간 약 90만장에 이르는 임가공 주문을 의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음반(대표 이태붕 http://www.tgr.co.kr)도 이달 약 15억원을 투자해 DVD 9급 복제생산 시설 1개 라인을 도입,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태광은 내년에는 DVD 9급 2개 라인을 추가도입하고 스탬퍼 장비의 도입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