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 인터넷 접속장비 시장 안착

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 http://www.ilssan.co.kr)은 지난 2·4분기 ADSL장비·홈PNA 등 인터넷망 접속장비에서 1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이 분야에서 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일산일렉콤은 이미 현대전자와 한국통신용 ADSL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온세통신의 케이블모뎀 사업자로 지정돼 1차분 공급물량을 확보했으며 한국통신의 홈PNA 설치 대행업체인 인프라넷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산일렉콤의 이정묵 경영기획실장은 『하나로통신의 4개 초고속통신망 장비 사업자로 지정이 확실시되는 등 국내 모든 초고속망 사업자에 장비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인터넷망 접속장비로 전체 매출목표 1220억원의 3분의 1이 넘는 4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일렉콤은 인터넷망 접속장비 사업강화를 위해 최근 SDSL모뎀·라우터 등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광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일산일렉콤은 일본 파마푸드연구소와 합작해 이달중으로 파마푸드코리아를 설립한 후 생명공학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마푸드연구소는 장기보존액, 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산일렉콤은 파마푸드코리아의 51% 이상 지분을 참여하게 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