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비디오7월>새비디오

1.슬리피 할로우

음울하면서도 환상적인 화면 구성으로 유명한 팀버튼 감독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호러영화. 1799년 수사관 크레인(조니 뎁)은 과학적인 수사를 강조하지만 독단적인 태도 때문에 판사들의 미움을 받아 목이 잘리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슬리피 할로로 파견된다. 이곳에서 크레인은 전설 속의 목없는 기사가 살인을 한다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듣지만 꿋꿋하게 과학적인 수사를 벌여 나간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했던 반타셀마저 목이 잘린 시체로 발견되고 크레인은 혼란에 빠진다.

CIC 공급, 세음미디어 판매, 18세 이용가

2.007 언리미티드

「007」시리즈의 19번째 작품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5대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고 소피 마르소와 데니스 리처드가 서로 다른 이미지의 본드걸 역을 맡았다. 제임스 본드는 거액의 현금가방을 운반 하던중 이 가방 때문에 석유재벌인 로버트 킹이 사망한다. 본드는 킹의 딸인 일렉트라(소피 마르소)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일렉트라의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된다. 마침내 본드는 핵무기 전문가인 존스 박사(데니스 리처드)와 함께 일렉트라의 음모를 파헤친다.

20세기폭스 공급, 우일영상 판매, 12세 이용가

3.바이센테니얼 맨

코믹하면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로빈 윌리엄스가 로봇으로 등장하는 코미디 영화.

그동안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던 영화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사람이 된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가사를 돕는 로봇 앤드루(로빈 윌리엄스)는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주인 가족 덕분에 지식을 축적해 나간다. 주인이 사망한 후 앤드루는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고 100여년에 걸친 지식 축적을 통해 늙어 죽을 수 있는 인간적인 로봇으로 변신한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 공급, 디지탈임팩트 판매, 전체 이용가

4.쉘 위 댄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춤 배우기」 바람을 일으켰던 화제의 영화로 일본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작품이다. 42살의 회사원인 스기야마(야쿠쇼 코지)는 행복한 가정과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어 남부러울 것이 없다. 반복적인 일상에 권태를 느끼던 그는 전철을 타고 가다 댄스교습소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자 마이(쿠사카리 타미요)를 보게 된다. 용기를 내어 댄스교습소에 찾아간 스기야마는 마이의 아름다움과 춤의 세계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된다.

스타맥스 공급·판매, 전체 이용가

5.스크림3

기존 호러 중심의 공포 영화와는 달리 패러디와 같은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스크림」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스크림」 시리즈의 시드니역을 통해 세계적인 여배우로 성장한 니브 캠벨이 주연을 맡았다. 시드니(니브 캠벨)는 악몽같은 사건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되고 실제 사건에서처럼 연기자들이 잇따라 살해된다. 마침내 시드니는 영화제작 현장을 찾아가게 되고 모든 사건을 꾸민 엄마의 살해범과 직면하게 된다.

우성시네마 공급·판매, 18세 이용가

6.킬리만자로

섬세한 연기로 각광받아온 박신양이 쌍둥이의 1인 2역을 맡아 격렬한 폭력장면을 보여주는 액션 장르의 우리영화. 형사인 해식(박신양)은 가족을 버리고 고독하게 살아간다. 어느날 쌍둥이 동생인 해철은 형을 원망하며 해식의 권총을 빼앗아 자살한다.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 당한 해식은 해철이 깡패로 살던 주문진으로 향하게 된다. 주문진에서 번개(안성기) 일당은 해식을 죽은 해철로 오해하고 해식은 차츰 해철의 삶을 이해하며 해철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영유통 공급·판매, 18세 이용가

7.춘향뎐

우리영화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태백산맥」 「서편제」 등으로 유명한 임권택 감독이 판소리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기존 스토리 위주의 춘향전과는 달리 독특한 영상미가 뛰어나다. 인간문화재인 조상현의 춘향가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소리를 매개로 춘향과 이몽룡의 애절한 사랑이 펼쳐진다. 춘향역의 이효정이 16세에 불과해 애정 장면과 노출신 등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디지탈임팩트 공급·판매, 18세 이용가

8.비상근무

미국 사회의 그늘진 면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최근들어 액션스타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연기파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

구급요원인 프랭크(니컬러스 케이지)는 죽어가는 창녀 로즈를 옮기는 도중 그녀가 사망하자 죄책감에 시달린다. 로즈의 환영에 시달리던 프랭크는 어느 노인의 생명을 구하게 되고 노인의 딸인 메리 덕분에 정신적인 구원을 얻고 자신의 일에 헌신적으로 몰두하게 된다.

브에나비스타 공급, 영유통 판매, 18세 이용가

9.쌍생아

「철남」 「총알발레」 등으로 독특한 영상세계를 개척해온 일본 쓰카모토 신야 감독의 스릴러 영화.

일본 메이지시대 말기 명문가의 아들인 유키오(모토키 마사히로)는 아름다운 링(료)을 아내로 맞는다. 하지만 링이 집안에 들어온 이후 불길한 사건이 잇따르고 마침내 유키오의 부모는 사고로 죽는다. 의문을 품던 유키오는 어느날 낡은 우물에 던져지고 음모를 꾸민 자가 오래전 출생과 함께 빈민굴에 버려진 쌍둥이 형제인 스테키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유키토는 탈출을 실행한다.

영성프로덕션 공급, 디지탈임팩트 판매, 18세 이용가

10.언피쉬

꿈꾸던 소원이 이뤄진다는 상상력에 섹스라는 조미료를 첨가한 코믹 판타지 영화.

소피(마리아 슈레이더)는 삼촌이 유산으로 남긴 박제고래를 찾기 위해 한적한 시골마을을 찾아간다. 소피는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는 신부를 기다리던 칼과 사랑을 나눈던 중 갑자기 신부가 나타난다. 고래 배속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피는 시험삼아 란더를 유혹하지만 란더의 엉뚱한 소원으로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이를 수습하려는 소피는 점점 더 많은 사람과 성관계를 갖게 된다.

우일영상 공급·판매, 18세 이용가

11.그녀를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 것

글렌 클로즈, 카메론 디아즈, 홀리 헌터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여배우들이 등장해 여성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직업과 연령층인 6명의 여자들이 삶속에서 부딪치는 서로 다른 문제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되는 이야기 전개가 짜임새 있다. 산부인과 의사인 키너(글렌 클로즈)는 호감을 갖는 동료의 전화를 막연히 기다리고 유부남과 연애중인 레베카(홀리 헌터)는 임신으로 혼란에 빠진다.

세음미디어 공급, 판매, 18세 이용가

12.룰루

「하몽하몽」 등 에로틱한 영화로 유명한 비가스 루나 감독의 에로 영화. 룰루(프란체스카 넬리)는 15살의 나이에 파블로를 만나 성적 쾌락에 눈뜨게 된다. 피블로는 룰루가 자신에게만 의존토록 가르치며 성적 쾌락을 즐기던중 룰루의 눈을 가리고 룰루와 남매처럼 지내온 친구를 끌어들인다. 이 충격으로 룰루는 딸을 데리고 파블로를 떠나지만 그녀의 성적 욕망은 절제되지 못한다. 극한적인 상황까지 자신을 내몬 룰루는 파블로가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베어엔터테인먼트 공급·판매, 18세 이용가

13.페일 세이프

극한적인 냉전 체제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소재로 한 국내 미개봉 스릴러 영화. 냉전 체제하인 60년대초 미국의 핵폭탄 폭격기 조종사인 잭 대령(조지 클루니)은 모스크바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명령은 잘못된 것으로 미국 대통령은 이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모스크바에 핵폭탄은 떨어지고 미국 대통령은 소련의 연속적인 핵공격을 막기 위해 스스로 블랙 장군(하비 카이텔)에게 명령을 내려 뉴욕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게 한다.

워너브러더스 공급, 스타맥스 판매, 12세 이용가

14.2000 더블섹스

식민통치에 열광하던 3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삼각관계의 사랑을 그린 에로영화. 1936년 18세 생일을 맞은 애너(릴라 바우만)를 위해 친구들은 두명의 남학생을 초대해 나체쇼를 보여준다. 애너는 이 남학생 중 한명인 오스카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오스카는 영국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다 경찰에 쫓겨 망명하게 되고 애너는 부유한 집안의 제프리와 결혼해 행복속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중 오스카는 애너에게 잊을 수 없다는 편지를 보내고 이 편지를 본 제프리는 격분해 오스카를 죽이게 된다.

새롬엔터테인먼트 공급·판매, 18세 이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