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패션전문 국제 e마켓플레이스(MP)가 개설됐다.
동대문닷컴(대표 이원규)은 최근 한국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eMP(http://www.tongdaemun.com)를 개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현재 40여 관련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해 있는 동대문닷컴은 크게 국내 도소매업자간 전자상거래 부문과, 해외 B2B시장 진입을 위한 무역대행서비스 및 무역 부문으로 구성돼 서비스된다. 국내간 거래는 상품의 판매·구매는 물론 웹기반의 회계 및 재고관리 POS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회원사에 ASP서비스를 시행한다.
해외 거래에서는 국내 도소매업체와 외국 바이어간 무역활성화를 위해 전자카탈로그 제공,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품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데이터 구축을 위해 디지털 스튜디오를 24시간 3교대로 가동, 1만3000여개에 이르는 방대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동대문닷컴은 먼저 러시아를 포함한 중국·일본을 하나의 상거래 권역으로 묶고, 향후 미주 및 유럽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이 회사는 「남대문닷컴」 「이태원닷컴」 도메인을 확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eMP 구축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패션박람회에 참가,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