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대북경협 프로젝트를 전담할 실무추진팀(태스크포스)를 이르면 내달중 구성, 본격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대북경협 부문 중 우선 순위로 꼽히는 전력과 석탄 등 에너지·자원부문 담당 직원들로 경협 추진반을 구성해 구체적인 프로젝트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이와 관련, 『내달중 대북경협 프로그램이 좀 더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부처내에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실무추진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로선 대북경협과 관련한 개별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경협 예산이 필요하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