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종합전시회인 「제14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2000)」가 서울 코엑스에서 26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오는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SEK2000에는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 김광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정장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고현진 (주)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박성득 한국전산원 원장, 임존현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 서평원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 이사장, 김상영 전자신문 사장 등이 참석, 개막식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대만 등 전세계 300여 IT업체가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뉴밀레니엄의 시작인 2000년을 맞아 정보기술의 핵심인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네트워크장비·인터넷서비스·솔루션·주변기기 등 IT 전분야에 걸친 1만5000여 제품이 선보여 다가오는 21세기 IT산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