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정보(대표 정광훈)와 독일의 미디어그룹인 베텔스만(Bertelsmann)이 힘을 합쳐 전산교육기자재를 생산·판매할 합작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
오상수 정문정보 총괄부사장은 『최근 정문정보는 독일 베텔스만과 공동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산교육교재를 생산·판매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계약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베텔스만JMI 아시아·태평양 운영센터」로 명명된 이 회사의 자본금은 400만달러며 정문정보가 49%, 베텔스만이 51%의 지분을 갖게 된다.
싱가포르에 설립될 이 회사는 앞으로 전산교육기자재를 생산, 중국·인도·대만·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지역 30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오상수 정문정보 부사장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이 회사는 내년 6월 말까지 1년동안 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