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표 정연동 http://www.kdn.com)이 공기업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별 성과에 대해 실질적 보상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소사장제도를 도입했다.
최초 실시되는 대상은 그룹웨어 사업 부문으로 이경우 소사장(시스템사업팀 차장)을 포함해 총 7명이 「파워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다.
이 조직은 앞으로 사내에서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되며 예산집행과 인사운영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또 회사는 이 사업부의 목표수익 초과액 30%를 조직구성의 성과급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무역진흥공사나 한국토지공사 등 다른 공기업이 목표수익 초과액의 5∼20%만을 소사장 조직의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치다.
그러나 영업 과실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한 책임을 져야 한다. 실제로 회사는 소사장 조직이 목표달성도·고객만족도·사장평가·기술교육 등 사업실적 평가에서 저조할 경우 현재 임금수준보다 훨씬 낮은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사장제를 도입한 파워 솔루션팀은 인터넷 기반에서 전자결재·게시판·메시징 등을 운영하는 「파워넷」 그룹웨어 솔루션을 앞세워 올 하반기에만 5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