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연구센터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가상현실연구센터,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광인터넷연구센터 등 22개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7일 전국 37개 대학에서 신청한 153개 연구센터를 대상으로 예비계획 및 본계획 평가 등을 토대로 기초과학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과학센터(SRC) 10개, 우수공학센터(ERC) 12개 등 모두 12개 대학 22개 연구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22개 우수 연구센터를 보면 서울대가 4개로 가장 많고 과기원 3개, 포항공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인하대가 각각 2개, 경북대·고려대·경희대·조선대·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등이 각 1개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선정된 22개 센터를 포함한 모두 52개(SRC 22개·ERC 30개) 센터에 대해 센터당 약 1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올해 22개의 우수 연구센터가 신규로 선정됨으로써 지난 90년 이후 11년 동안 선정된 우수연구센터는 총 83개(SRC 36개·ERC 47개)로 늘어나게 됐다.
윤성희 과기부 기초과학인력국장은 『올해의 경우 국가발전 목표와 기초과학의 전략적인 연계강화를 위해 △복잡계의 수리과학적 기능연구 △고에너지물리학연구 △기후·대기환경시스템연구 등 3개 분야를 국가지정 공모분야로 정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