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입식 교육시스템을 토론식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화형 가상교육 솔루션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알파인터넷(대표 고대식·목원대 교수 http://www.alphai.co.kr)은 교실 교육시스템과 가상교육 기술을 접목한 실질적인 대화형 가상교육 솔루션인 「Q&A 폰」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가상교육시스템이 일방적인 주입식으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여러 명의 교사가 동시에 수업에 참여, 학생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교사를 선정,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후에는 학생의 강의자료 웹화면이 교사의 웹화면과 일치돼 즉각적으로 토론이 가능하고 교사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경우 학생의 웹페이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인터넷 강의가 단순히 텍스트 문서만을 올려 놓는 것과는 달리 실제 강의와 마찬가지로 학생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교수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대식 사장은 『대학에서 강의 경험을 살려 가상교육시스템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하려 했다』며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가상학원 및 기업의 가상연수원, 초중고의 원격교육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