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앞으로 인터넷 사업 등 미래성장산업 발굴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두산의 박용만 전략본부 사장은 27일 오찬간담회에서 『두산은 지난해까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올해부터는 전자 및 식품업종 등 기존 사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함께 e비즈와 생명공학 부문에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산은 계열 벤처투자사를 통해 벤처투자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사업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솔루션·테크놀로지·콘텐츠가 명확한 사업에 선별투자한다는 원칙하에 수익성 모델을 중심으로 e비즈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올해 들어 12개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20여개의 벤처기업에 지분참여했다.
두산은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사업을 중심으로 벤처화할 계획이며 기술과 콘텐츠가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금년말까지 1000억원을 추가투자해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