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SDI 등 상장기업 6개사와 현대멀티캡, 웰링크 등 코스닥등록기업 3개사가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포항제철 등 12월 결산법인 6개사는 최근 반기 결산을 앞둔 시점에서 중간배당을 위한 주식명의개서정지 공시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배당률은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지만 삼성전자나 삼성SDI가 대략 10% 내외에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C제조업체인 현대멀티캡도 1·4분기만 896억원의 매출에 4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한 데 힘입어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웰링크도 최근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명의개서정지 기간을 공시했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6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어야 하나 3일 결제를 고려하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