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테헤란로에 위치한 영동전화국 내에 코넷백본망 인프라와 전국주요도시를 광케이블로 연결한 「영동KT-IDC」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영동KT-IDC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인텔리전트 IDC전용빌딩으로 기존 전화국 공간을 인터넷데이터센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한국통신은 영동KT-IDC에 고속의 접속속도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방송업체와 포털사이트, 게임사이트, 사이버교육 등 콘텐츠사업자와 증권사, 은행, 중소·벤처기업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영동KT-IDC 관계자는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 육성정책에 따라 정보통신 특구로 지정된 테헤란로에 위치한 영동전화국이 이 지역 벤처기업들의 e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동KT-IDC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혜화·마포IDC에 이어 지난 5월 개관한 목동IDC를 운영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부산·광주·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 지역IDC를 확산·구축함으로써 매트릭스형 매머드급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