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경 리눅스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팜팜테크(대표 최건 http://www.palmpalm.com)는 음성통화 외에 무선인터넷, 영상통신, 주문형 비디오·오디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이동단말기인 스마트폰용 임베디드 리눅스OS 「타이눅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이눅스」는 커널 수준의 경량화로 소요메모리를 줄이고 극소전력 기술을 이용, 전력 소비율을 낮춰 이동전화용 운용체계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타이눅스와 같은 임베디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이동전화의 경우 소스가 공개돼 있는만큼 사용자가 단말기 기능이나 화면구성을 자신의 취향 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팜팜테크는 시제품 출시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와 제휴 협력사 홈페이지에서 타이눅스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개발 도구를 제공, 스마트폰에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팜팜테크는 현재 협력업체인 SK텔레콤을 비롯, 국내외 전자·통신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타이눅스를 CDMA 단말기 및 무선인터넷 단말기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이 작업이 끝나는 11월경에 타이눅스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